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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05를 향해…김국영의 간절한 도전

<앵커> 

육상 100m 한국 기록 보유자인 김국영 선수가 세계선수권 진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출전 기준 기록 10초 05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1년 동안 5번의 세계선수권에 연속 출전해 한국 선수 최초로 준결승까지 올랐던 김국영은 다음 달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위기를 맞았습니다. 

출전 기준 기록이 10초 05로 지난 대회보다 0.05초 낮아지면서 기록 인정 시한인 오는 26일까지 자신의 한국기록 10초 07을 깨야 하기 때문입니다. 

김국영은 오늘(22일) 국내 대회 예선과 준결승 레이스에서 최고 10초 17을 기록해 기준에 못 미쳤습니다. 

[김국영/단거리 국가대표 : 티켓 따려고 안간힘 쓰고 있는데, 1~2년밖에 못 뛴다는 걸 알아서 시합 하나하나가 되게 간절해요. 하나 남았으니까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10년 넘게 국내 정상을 지켜온 김국영은 내일 결승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온 힘을 쏟아낼 계획입니다. 

절친한 후배인 높이뛰기 스타 우상혁이 김국영을 응원했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같이 세계선수권 가자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라는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우상혁은 세계선수권 예행연습에 나섰습니다. 

사흘에 걸쳐 예선과 결선이 열리는 세계선수권 일정에 맞춰 오늘 10종 경기 선수들 틈에서 예선 모의고사를 치러 가뿐히 2m 20을 넘은 뒤 모레 본 경기에 출전합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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