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천 미터에서 '끼익'…"여기서 '외줄'로 탈출하라고?"

SNS를 통해 오늘(22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인도에서 케이블카 고장으로 관광객이 외줄에만 의지한 채 탈출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허공에 멈춘 케이블카'입니다.

한 남성이 해발 1000m 높이에서 비상 로프를 타고 내려옵니다.

별다른 안전장치도 없이 위험천만한 모습인데요.

인도 북부의 한 리조트에서 케이블카가 갑자기 멈춰 탑승객 11명이 갇혔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의 지시에 따라 일부 탑승객은 줄을 타고 탈출했지만 승객 대부분은 스스로 탈출이 어려운 노인과 어린이였고, 구조대는 결국 보조 케이블카를 이용해 이들을 대피시켰습니다.

장장 6시간이 넘는 작업 끝에 탑승객들은 모두 구조됐고 일부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당 리조트에서 케이블카가 고장 나 공중에 멈춰 선 것은 처음이 아닌데요.

1992년 10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당시에는 케이블카가 미끄러지기 시작하자 공포에 질린 오퍼레이터가 케이블카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누리꾼들은 "해발 천 미터에서 외줄 하강이라니… 더위가 날아갈 정도로 소름 끼친다!", "무슨 특공대 전용 케이블 카도 아니고… 폐쇄하는 걸 추천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The Trib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