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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목재 제조공장에서 불…소방당국, 대응 1단계 진화

<앵커>

오늘(22일) 새벽 경기 김포시에 있는 목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경전철 신림선에서는 퇴근길 전동차가 고장 나 시민들이 1시간 동안 열차에 갇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지욱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위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경기 김포시 대곶면의 한 건축용 목재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임종민/목격자 : 건물은 좀 거의 이제 주저앉기 직전 상태고 막 펑펑 소리까지 들려요.]

소방당국이 관내 소방관을 총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지만, 건물 2동을 태우고 인근 공장단지로 옮겨붙은 불이 아직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근처 공장에서 일하던 9명이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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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10분쯤에는,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경산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4.5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10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4.5톤 화물차에서 불이 나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40대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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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반쯤에는, 보라매역을 지나 서울지방병무청역을 향하던 신림선 전동차가 고장 나 양방향 열차가 2시간 동안 멈췄습니다.

전동차 문이 열리지 않아 퇴근길 승객 50여 명이 1시간 동안 열차에 갇혔습니다.

[이성희/열차 탑승객 : 신림선이 개통한 지 얼마 안 됐잖아요. 근데 뭔가 사과 말도 없고….]

남서울경전철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에 환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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