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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서 5세 미만 영유아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미국 전역서 5세 미만 영유아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미국에서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종전까지는 5세 이상에 대해서만 백신이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아 접종이 이뤄졌지만, 이제 생후 6개월 이상으로 접종 대상자가 확대된 겁니다.

앞서 미 식품의약국이 지난 17일 생후 6개월부터 5살 미만 영유아에 대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사용을 허가한 데 이어 질병통제예방센터도 지난 18일 백신 접종을 승인했습니다.

화이자의 5세 미만 백신은 성인 용량의 10분의 1을 사용하며 세 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모더나의 경우엔 성인 용량의 4분의 1로, 4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합니다.

이 조처로 미국의 영유아 1,700만 명이 백신을 맞을 길이 열렸지만, 부모들이 아이의 접종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 실제 접종률이 얼마나 올라갈지는 미지수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워싱턴DC의 백신 접종소를 방문한 뒤 백악관에서 연설하는 등 5세 미만 영유아 접종 확대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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