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30도 · 대구 35도' 더위 기승…장맛비 언제?

절기상 하지인 오늘(21일)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특히 대전은 오늘 기상 관측 사상 6월에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고요, 그밖에 전국 곳곳에도 올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내일까지 이 무더위가 이어지겠고요, 모레부터는 전국에 장맛비가 흠뻑 내리면서 폭염이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대신에 이틀에 걸쳐서 장맛비가 많이 또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모레 하루 동안에만 최고 8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특히 비가 강하게 집중되는 시점은 목요일 오후부터 금요일 오전 사이가 되겠습니다.

사전에 대비해 주셔야겠습니다.

내일도 서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30도로 오늘보다는 2, 3도가량이 낮겠지만 대구 등 경북 지역은 내일도 3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제주도는 내일 밤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금요일에 비가 그친 뒤로도 날은 대체로 흐릴 전망입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