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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스케치북' 녹화 예정대로…표절 의혹은 여전

유희열, '스케치북' 녹화 예정대로…표절 의혹은 여전
일본의 류이치 사카모토의 곡과의 유사성을 인정한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예정된 방송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한다. 하지만 그를 둘러싼 표절 의혹의 불씨는 여전히 꺼지지 않은 상황이다.

유희열은 21일 예정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일정을 소화한다. 지난 20일 류이치 사카모토가 "유희열의 곡이 '아쿠아'와 일부 유사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법적으로 문제 삼을 수준은 아니며, 유희열의 새 앨범 활동을 응원하겠다"고 답변하면서 표절 의혹은 일단락된 듯했다.

그러나 여전히 음악 팬들 사이에서는 유희열이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쿠아'의 유사성을 인정한 '아주 사적인 밤' 외에 다른 곡들에게서도 표절 의혹이 있다며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음악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유희열이 작곡한 성시경의 2002년 발매 곡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가 이에 앞서 4년 전 발매된 타마키 코지의 동명의 노래와 비슷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또 유희열의 '내가 켜지는 시간'과 사카모토 류이치(모리꼬네) '1900'이 유사성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2013년 유희열이 MBC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에서 발표한 '플리즈 돈트 고 마이 걸(Please Don't Go My Girl)'과 퍼블릭 어나운스먼트(Public Announcement) '보디 범핀(Body Bumpin)'의 유사성 역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유희열의 표절 의혹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황에서 그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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