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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 데려갈 수 없어서…" 물탱크에 아이 가둔 부모

멕시코에서 친모와 계부가 세 살배기 여아를 물탱크에 가둔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물탱크에 갇힌 아이'입니다.

멕시코 찰코의 한 주택 안뜰에 높이 1.5m의 물탱크가 보입니다.

멕시코, 물탱크에 갇힌 아이

경찰이 물탱크를 조심스럽게 기울이는데, 놀랍게도 여자아이 한 명이 울면서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이웃들이 "도와달라"고 외치는 울음소리를 듣고 재빨리 경찰에 신고해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15분간 물탱크에 갇혀 있던 아이는 "부모가 나를 두고 떠났다"고 말했는데요.

친모와 계부는 귀가하자마자 체포됐습니다.

멕시코, 물탱크에 갇힌 아이

이들은 범행 이유에 대해 "직장에 아이를 데려갈 수 없어서 그랬다"면서 "아이가 혼자 있는 동안 사고를 당할까 봐 물탱크에 있게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현재 아이는 지역아동보호기관에서 보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좁고 어두운 곳에서 아이가 혼자 얼마나 두려웠을까..." "짐승을 저렇게 가둬도 돌 맞을 판에 자기 자식을...? 부모 자격 없네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Viral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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