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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00선 무너졌다…연중 최저점 또 경신

<앵커>

주식시장이 오늘(20일)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점을 또 경신했습니다. 특히 코스피 지수는 1년 7개월 만에 2천4백 선이 무너졌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주식시장은 다시 한번 흔들렸습니다.

아침 9시 장이 열린 직후에는 코스피가 0.3% 이상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다시 떨어지기 시작해서, 오후 2시 반을 전후해서는 3% 가깝게 하락했다가 결국 지난 금요일보다 2.04% 내린 연중 최저치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를 비롯해서,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기업들이 무더기로 1년 내 최저가를 다시 한번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지난 금요일보다 3.6% 내린 769.92에 마감하면서 하루 만에 연중 최저치를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두 시장 합쳐서 오늘 하루에만 8천억 원 이상 주식을 팔아치운 영향이 컸습니다.

이 외국인들이 주식 판돈을 달러로 바꾸면서, 반대로 원달러 환율은 1천300원 직전까지 올랐습니다.

장중 한 때 1천295.3원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3.7원 오른 1천292.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후 들면서 추경호 부총리가 관계 당국이 필요한 대응을 하겠다고 말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일부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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