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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블' 정은혜 "사랑받아 인기 실감…연기 타고났다"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장차현실 작가, 정은혜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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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블' 정은혜 "사랑받아 인기 실감…연기 타고났다"

정은혜/작가
"사람들에게 사랑 받을 때 인기 실감해"
"대사 주고 받을 때 긴장 안 돼…연기 타고나"
"'우리들의 블루스' 내용, 마음 아파 울기도 해"

장차현실/작가
"많은 환대 받아…요즘 다른 세상에 있는 것 같은 기분"
"은혜가 울며 그림 그리는 드라마 장면 보며 많이 울어"
"은혜, 4천 명의 얼굴 그려…거의 다 만난 사람들"
"발달 장애인의 문제, 가족에게만 책임 지워져…불행"
"사회가 함께 떠안아주고 나눈다면 불행 아닐 수 있어"
"다큐멘터리 '니얼굴'에 온전히 은혜의 모습 담겨…의미 깊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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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앵커: '그놈의 인기가', '제가 정말 좋은가 봐요', '아유, 엄청 피곤해'. 얼마 전에 우리 많은 분들의 가슴을 울렸던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죠. 그런데 또 배우이기 전에 작가이기도 합니다. 정은혜 작가 그리고 어머님, 장차현실 작가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장차현실/작가: 안녕하세요?

▶정은혜/작가: 안녕하세요?

▷ 주영진/앵커: 어서 오세요. 우리 정은혜 작가님, 조금 전에 화면에 나갔는데 요즘 인기가 너무 많아서 피곤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정말 피곤할 정도예요?

▶정은혜/작가: 아니죠, 많이 자니까.

▷ 주영진/앵커: 많이 주무시니까. 그런데 인기가 내가 많아졌다는 것은 느끼세요?

▶정은혜/작가: 네.

▶장차현실/작가: 언제 느껴요?

▷ 주영진/앵커: 네? 언제 느끼세요, 인기가 많아졌다는 걸?

▶정은혜/작가: 사람들이 저 좋아하고 또 사랑도 받고 인기가 좋으니까.

▷ 주영진/앵커: 그렇죠. 저도 우리 정은혜 작가님 나오시니까 저도 좋아요. 드라마에서만 봤던 사람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고 인터뷰하게 되니까 좋으니까 인기가 많아지신 건 정말 틀림없는 사실 같습니다. 어떻게 어머님께서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정말로 느껴지시죠?

▶장차현실/작가: 저희 양평에 살고 있거든요.

▷ 주영진/앵커: 양평?

▶장차현실/작가: 네. 그래서 길을 가면 사람들이 막 알아보고 어제도 길에서 학생들이 같이 사진도 찍자 하고 또 저희가 지내는 건물이 있는데 건물에 계신 분들도 은혜 씨 보면서 다 '으아!' 그런 반응들 보면서 정말 이렇게 묻혀 있던 사람인데.

▷ 주영진/앵커: 그렇죠.

▶장차현실/작가: 그런 사람이 너무 많이 환대받고 저는 요즘에 다른 세상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 주영진/앵커: 처음에 이런 드라마에 출연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섭외를 받으셨을 때 우리 어머님은 어떠셨어요?

▶장차현실/작가: 은혜 씨는 어땠어?

▷ 주영진/앵커: 우리 어머님이 먼저 질문해 주시네요.

▶장차현실/작가: 처음에 드라마 출연해 달라 했을 때 어떠셨어, 은혜는?

▶정은혜/작가: 기분 좋았지.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 장차현실 작가, 화가 정은혜

▶장차현실/작가: 기분 좋았어? 그러니까 워낙 노희경 작가님은 제가 드라마 작가분 중에 정말 가장 좋아하는 분이셨어요. 그런데 처음부터 섭외로 만났던 건 아니고 드라마를 쓰시면서 인터뷰하시기 위해서 발달장애인을 좀 드라마 속에 좀 녹여보고 싶은 마음에 오셨던 건데 이렇게 얘기가 진행이 되면서 그냥 은혜가 출연하는 것으로 그렇게 얘기가 됐죠. 너무 기뻤습니다. 그리고 힘든 것도 예상이 됐지만 기꺼이 함께 이 일을 해 보고 싶어 하는 마음도 있었죠.

▷ 주영진/앵커: 그러면 우리 정은혜 작가님은 연기할 때 이게 막 밤새워서 하기도 하고 긴 시간 하잖아요. 힘들지는 않으셨습니까?

▶정은혜/작가: 자기도 하고 기다려주고 또 연기도 하고 했어요.

▷ 주영진/앵커: 대사가 많았잖아요, 대사가.

▶정은혜/작가: 네.

▷ 주영진/앵커: 이 대사를 동생 역할을 맡았던 한지민 씨, 영옥이와 영희가 서로 대사 주고받을 때 어땠습니까?

▶정은혜/작가: 좋았어요. 긴장도 없고 그래서 타고났죠.

▷ 주영진/앵커: 제가 인정합니다. 연기했던 것 중에 나중에 텔레비전으로 드라마 다시 보셨나요, 다?

▶정은혜/작가: 네.

▷ 주영진/앵커: 어떤 부분이 다시 봐도 가슴이 이렇게 찡하고 눈물이 나고 또 슬펐던가, 어떤 장면이?

▶정은혜/작가: 드라마 그 내용이 마음이 아프고 울기도 했어요.

▷ 주영진/앵커: 마음이 아파서 울기도 했다. 따스하고 슬픈 장면이 다 나갔던 것 같고 아마 자연스럽게 우리 영희, 은혜 씨의 등장을 통해서 그 드라마가 이야기하려고 했던 내용이 시청자들에게 전달이 됐고 다시 화해하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그것이 아픔이 아니라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드라마였던 것 같은데 우리 어머님 보시기에는 어떤 장면이 참 가슴 아프셨어요?

▶장차현실/작가: 은혜 씨가 바깥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 주영진/앵커: 우리 은혜 씨가 지금 뭐 찾고 계시는 것 같은데.

▶장차현실/작가: 물 마시려고. 드세요.

▷ 주영진/앵커: 물드시고 또 어머님 말씀해 주시죠.

장차현실 작가

▶장차현실/작가: 그때 안에서 영옥이 '내가 이 언니를 내가 감당해야 되는 게 얼마나 힘든 건지 아느냐' 이거를 남자 배우에게 막 울면서 얘기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소리를 듣고 이제 은혜 씨가 그림을 그리면서 막 우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때 이제 저도 가족들하고 같이 보면서 많이 울었던 것 같고 그리고 사실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가족들의 어려움, 마음 아픔 더군다나 그 형제자매가 갖는 무게감, 삶의 무게감 이런 게 저희도 동생이 하나 있거든요. 아마 이제 그런 장면에서 대개 부모님들도 보시면서 가슴 아프고 저희가 드라마 이후에 여러 가지 댓글이 있는데 거기에 많은 형제자매들이 글을 많이 올렸었어요. 그 얘기하니까 저도 또 눈물이 나는데. 아마 이제 어쨌든 사회적으로 발달장애인 삶의 문제가 가족들에게 그리고 부모가 죽은 후에는 또 형제들에게 책임 지워지는 이런 상황에서 이것은 명확히 불행이죠. 그런데 이제 그런 것들을 사회가 좀 떠안아주고 나눈다면 불행이 아닐 수 있을 텐데 이제 그런 측면에서는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 주영진/앵커: 즉, 우리 정은혜 씨가 이번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사람들은 '정은혜 씨가 누구지?'하고 관심을 가졌는데 자연스럽게 지금 어머님 말씀하신 것처럼 그러니까 우리 사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이렇게 구분을 하고 장애인과 장애인의 가족이. 그러니까 우리 사회는 늘 국가가, 정부가 해 주자고 점점 언론에서도 얘기는 합니다만 실질적으로 그 짐과 무게의 부담, 다르다는 이유로 때로는 차별도 받고 이런 것들이 가족과 형제에게 지워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한번 또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장차현실/작가: 맞아요. 그 불행, 그 불행이라는 게 과연 어디서 오는 건지. 내가 장애인으로 태어나서 나의 아이가 장애여서 그것을 감당해내야 되는 어려움은 있을 거예요. 그러나 이제 그것을 명확하게 규정해 주는 것은 사회인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을 좀 바꿔나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 거죠.

▷ 주영진/앵커: 드라마에서 이렇게 그림을 그리는 장면이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정은혜/작가: 네.

▷ 주영진/앵커: 그 그림들을 다 우리 정은혜 씨가, 정은혜 작가가 다 그린 겁니까?

▶정은혜/작가: 네.

▷ 주영진/앵커: 보통 한 작품 그리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려요?

▶정은혜/작가: 20분, 30분?

▷ 주영진/앵커: 20분, 30분. 이렇게 사람 얼굴 사진 보고 또 얼굴 보고 그리는데도 20분, 30분이면 그릴 수 있는 겁니까?

▶정은혜/작가: 네. 사진 보면서 그려요.

▷ 주영진/앵커: 사진 보면서 그리고. 저렇게 지금 화면에 직접 그림 그리는 장면이 나오고 있네요.

▶장차현실/작가: 은혜 씨가 지금 한 4천 명의 사람을 그렸어요. 어마어마한 숫자죠. 그런데 그 4천 명을 그냥 사진을 받아서, 만날 기회가 없어서 저희가 선생님 사진은 어디서 내려 받아서 보고 그렸는데 다 만난 사람들이에요, 거의. 다 눈을 마주치고 통성명을 하고 그리고 '은혜 씨, 저 예쁘게 그려줘요' 이런 얘기를 듣고 그랬던 사람들의 얼굴인 거죠. 그림에 보면 위에 날짜가 있어요, 몇 월 며칠. 몇 월 며칠 내가 이런 옷을 입고 은혜 씨를 만난 시간, 그 시간을 그려내는 거죠.

▷ 주영진/앵커: 그림을 그리는 재능이 그러니까 우리 부모님으로부터 우리 은혜 씨에게 갔다고 생각하세요? 그림 잘 그리시잖아요. 이 재능이 아까 타고났다고 하셨잖아요, 연기도. 어떻게 엄마, 아빠한테 나한테 온 것 같습니까, 이 그림 잘 그리는 실력이? 어떠세요?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 장차현실 작가, 화가 정은혜

▶정은혜/작가: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요.

▷ 주영진/앵커: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요? 그림 그릴 때 가장 행복하세요?

▶정은혜/작가: 네.

▷ 주영진/앵커: 그림 그릴 때는 다른 생각이 다 없어지나요, 어떤가요?

▶장차현실/작가: 그림 그릴 때 무슨 생각하면서 그려요, 은혜 씨?

▶정은혜/작가: 그림 그릴 때 생각이 김희경 작가님.

▶장차현실/작가: 좋아하는 분 떠올린다는 거예요.

▷ 주영진/앵커: 노희경 작가님과 다른 김희경 작가님.

▶장차현실/작가: 그림을 그리시는 분인데 굉장히 은혜 씨가 그림 그리면서 함께 그림을 시작한 분이거든요. 그분과의 관계가 엄청 긴밀해요.

▷ 주영진/앵커: 지금 갖고 나오신 것 같은데 어떤 건지, 그림도 있는 것 같고요.

▶장차현실/작가: 네. 은혜 씨가 그린 그림을 좀 가져왔고 또 은혜 씨가 쓴 시도 하나 가져오고 그리고 우리 주영진 선생님 그림도 가져오고.

▷ 주영진/앵커: 아이고.

▶장차현실/작가: 한번 보여드릴까요?

▷ 주영진/앵커: 네. 저는 전혀 예상을 못했는데.

▶장차현실/작가: 은혜 씨, 이거 주영진 선생님한테 한번 보내드려 봐요.

▷ 주영진/앵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운권, 장현숙 님, 김정호 배우, 은혜. 이게 그 배우님들이신 거죠?

▶장차현실/작가: 아니에요.

▶정은혜/작가: 아니에요.

▷ 주영진/앵커: 그러면?

▶정은혜/작가: 이분은 배우.

▷ 주영진/앵커: 이분이, 이분이.

▶정은혜/작가: 연극하시는 분.

▷ 주영진/앵커: 연극하시는 김정호 배우님 그리고.

▶정은혜/작가: 저희 엄마의 큰언니이고 저의 큰이모예요.

▷ 주영진/앵커: 엄마의 큰이모. 그리고 이 그림 실력은 저희가 드라마나 이런 데서 봐서 익히 알고 있고 지금 봐도 이분들이 저는 잘 모르는 분들인데 떠오르는데 말이죠. 시도 써왔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것도 저희가 한번 볼 수 있을까요, 어떤 시인지 한번.

▶장차현실/작가: 이거 이렇게 볼래, 은혜 씨가 이렇게?

▷ 주영진/앵커: 우리 정은혜 씨가 어디 한 부분을 읽어주실 수 있을까요, 우리 시청자 분들을 위해서.

▶정은혜/작가: 나는 왜 그랬을까? 나는 외롭다. 두렵다. 나 같은 정은혜로 왜 태어났을까? 괜히 낳았나 보네 괜히 낳았다. 나는 외톨이야. 놀 친구가 없다. 내 인생이 너무나 힘들다. 나는 왜 그랬을까? 나는 내가 궁금하다. 내가 왜 또래아이들의 놀림감이 됐을까. 나는 고민이다. 내가 죽으면 참 좋아할 것을 안다. 그래도 쉬고 싶다. 자고 싶다. 울고 싶다. 울 때는 울어야 한다. 기쁠 때는 기뻐야 한다. 나도 잘 모른다. 그만해야지. 은혜, 2012년 10월 3일.

▷ 주영진/앵커: 10년 전에 쓰신 시네요?

▶장차현실/작가: 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우리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시청자 여러분, 잠시 후에 다시 돌아와서 인터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노래는 우리 은혜 씨가 좋아하는 노래예요, 어머님께서 좋아하시는 노래예요?

▶정은혜/작가: 제가.

▷ 주영진/앵커: '지나간 일들은~' 이 노래 왜 좋아하세요?

▶정은혜/작가: 제가 '수상한 그녀들' 봤을 때.

▷ 주영진/앵커: 배우가?

▶정은혜/작가: 그 배우가 심은경 님인데 부르는 노래가 '하얀 나비'예요.

▷ 주영진/앵커: 맞습니다.

▶정은혜/작가: 그래서 그 노래가 좋아서 좋아하게 된 거예요.

▶장차현실/작가: 이 노래가 이번에 은혜 씨가 나오는 다큐멘터리 영화에 은혜 씨가 그 노래를 혼자 하는 모습이 있어요.

▷ 주영진/앵커: 다큐멘터리가 곧 나옵니까?

▶장차현실/작가: 네. 은혜 씨가 이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사람들과 캐리커처를 그리고 그리고 작가로 성장하는 그런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 주영진/앵커: '니얼굴'.

▶장차현실/작가: '니얼굴', 이번 23일 개봉합니다.

▷ 주영진/앵커: 시청자 여러분, 우리 정은혜 작가님의 '니얼굴'. 자화상이겠죠, 일종의? 자화상 보이시죠? 그리고 정말 감사하게도 우리 정은혜 씨가 주영진의 뉴스브리핑님 해서 저도 그려줬는데 여러분 보시기에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제 얼굴하고 같이 한번 잡아주시면 얼마나 잘 그렸는지.

▶장차현실/작가: 비닐을 벗겨야 하나.

▷ 주영진/앵커: 가장 소중하고 가장 귀한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잘 그려주신 거죠?

▶정은혜/작가: 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니얼굴' 통해서 우리 정은혜 씨 또 어머님께서 시청자분들이 그 관객들이 느끼고 싶은 것, 정말 생각하고 가졌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짧게 한번 우리 어머님 말씀해 주시겠어요?

▶장차현실/작가: 영화 속에는 그림을 그리는 데 늘 제가 곁에 있었지만 그 영화 속에는 온전히 은혜 씨의 모습이 있어요. 자기 삶의 의지를 가진 사람 그리고 사람들과 무수히 소통하고 사랑하고 싶은 사람. 그런 은혜 씨, 발달장애인 은혜 씨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의지를 가진 이 사람 주변의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늘 있어야 하는지 그런 생각들을 좀 갖게 해 주는 영화예요.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그 영화를 통해서 정은혜 씨와 또 어머님의 이야기를 많은 분들이 좀 공감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정말 말씀 잘 들었습니다.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차현실/작가: 감사합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정은혜 씨와 어머님과의 인터뷰를 끝으로 오늘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은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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