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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 호수비쇼…LG, '2위 탈환 보인다'

<앵커>

프로야구에서 3위 LG가 연장 접전 끝에 2위 키움을 눌렀습니다. 고비 때마다 나온 홍창기 선수의 호수비가 결정적이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4회, 키움 이정후가 '공 보내달라'는 스케치북을 든 팬들이 모인 우중간 관중석으로 시즌 11호 선제 솔로 홈런을 보낸 뒤, 5회, 키움이 다시 잡은 노아웃 1-2루 기회에서 LG 우익수 홍창기가 장타성 타구를 펜스에 부딪히며 낚아채 분위기를 바꿉니다.

홍창기는 1대 1 동점이던 9회 말 투아웃에서도 총알 같은 타구를 펜스로 몸을 던져 잡아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습니다.

LG는 연장 10회, 희생번트 상황에서 나온 키움 수비진의 두 차례 실수를 틈타 노아웃 만루 기회를 잡은 뒤, 박해민의 밀어내기 볼넷과 김현수의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4대 2로 이긴 3위 LG가 2위 키움을 1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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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는 두산 전 3회 잠실구장 외야 관중석 중간에 떨어지는 초대형 석 점 아치를 그려 13경기 만에 첫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새 외국인 타자 알포드의 첫 홈런과 선발 소형준의 8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운 KT가 두산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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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한화는 오후에 햇살을 정면으로 보면서 수비해야 하는 창원 NC 파크의 구조에 고전하며, 1회부터 어이없는 실책을 연발해 NC에 6대 3으로 져 8연패에 빠졌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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