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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 전체 2위로 준결승 진출

<앵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 선수가 박태환 이후 11년 만에 세계선수권 메달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주종목인 자유형 200m 예선에서 전체 2위로 가뿐히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형 200m 주니어 세계기록 보유자인 황선우는 강자들이 몰린 예선 마지막 조에서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영국의 톰 딘, 100m 주니어 세계기록 보유자인 루마니아의 포포비치와 경쟁했습니다.

같은 날 열리는 준결승에 대비해 무리하지 않고 페이스 조절을 하면서 150m까지는 포포비치와 딘에 이어 3위를 유지하다가 마지막 50m에서 딘을 추월해 포포비치에 이어 2위로 들어왔습니다.

개인 최고 기록에는 1초 넘게 모자랐지만 힘을 아끼면서도 예선 전체 2위로 가볍게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쇼트 코스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박태환 이후 11년 만의 롱코스 세계선수권 메달에 도전하는 황선우는 내일(20일) 새벽 준결승에 나섭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컨디션도 괜찮아서 결승까지 열심히 준비한 대로 레이스를 펼치고 싶어요.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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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은 개인 혼영 200m 준결승에서 전체 5위로 결승에 올라 한국 수영 최초로 세계선수권 3회 연속 결승행이라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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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이후 처음으로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 진출한 김우민은 3분 45초 64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6위를 차지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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