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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 금 2 · 은 3 · 동 3 수확

한국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 금 2 · 은 3 · 동 3 수확
한국 기계체조대표팀이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고 제9회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마감했습니다.

윤진성(수원시청)은 카타르 도하 아스파이어 돔에서 열린 남자 철봉 결선에서 14.167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여자 도마에서 우승한 여서정(수원시청)에 이어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또 김한솔(서울시청)이 남자 도마에서 은메달을, 이윤서(경북도청)가 여자 마루운동에서 동메달을 각각 수확했습니다.

김한솔과 이윤서는 전날 남자 마루운동, 여자 이단평행봉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틀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 대표팀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 4위 이내에 들어야 오는 10월 영국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던 여자 대표팀은 사상 처음으로 일본(3위)을 따돌리고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여서정과 여자 대표팀을 쌍끌이하는 이윤서는 개인종합에서도 동메달을 보태 여러 방면에서 재능을 뽐냈습니다.

남자 대표팀도 단체전 4위를 차지해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따냈습니다.

대륙별 선수권대회가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걸린 '자격 대회'로 격상되면서 기계체조는 사실상 2024 파리올림픽 준비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파리올림픽 남녀 단체전에는 12개 팀씩 출전하고, 그중 3개 팀씩 남녀 6개 출전국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성적으로 가려집니다.

나머지 9개 나라는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결정됩니다.

우리나라 남자 대표팀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이래 9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고, 여자 대표팀은 2020 도쿄올림픽 도마 동메달리스트 여서정과 이윤서, 두 선수의 개인 자격 출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대한체조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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