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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모텔서 방화 추정 화재…일가족 등 5명 연기 흡입

<앵커>

어젯(18일)밤 경북 경주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일가족을 포함해 투숙객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모텔 창문으로 시뻘건 불길이 비치고, 아이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기다려 제발 기다려. (빨리 살려주세요.)]

어젯밤 9시 40분쯤, 경북 경주시 성동동에 있는 5층짜리 모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연기를 들이마신 40대 부모와 5살, 8살 아이 등 일가족 4명과 다른 투숙객 한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른 투숙객 12명도 긴급대피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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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한 시간쯤 전인, 저녁 8시 40분. 부산 서구의 또 다른 모텔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 :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나다가 불도 보이고….]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투숙객 4명이 대피하고 1명이 구조됐습니다.

구조된 투숙객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받았는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불은 또 모텔 내부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8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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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50분쯤, 경기도 분당시 수내동의 한 교차로에선 승용차끼리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한 대가 전도됐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신호 위반 사고로 접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 경주소방서, 부산 중부소방서,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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