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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6주 연속 상승세…경유 L당 2,100원 돌파

기름값 6주 연속 상승세…경유 L당 2,100원 돌파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6.12∼16)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3.4원 오른 L(리터)당 2천80.9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20%에서 30%로 확대되면서 5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44.2원 내렸지만, 이후로는 6주 내리 가격이 올랐습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11일 10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이후 날마다 신기록을 쓰고 있습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51.9원 오른 L당 2천82.7원을 나타냈습니다.

어제(17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경유는 L당 2천104.20원을 기록해 2천100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같은 시각 휘발유는 L당 2천98.45원으로 휘발유 역시 2천100원 돌파를 눈앞에 뒀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세를 고려할 때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당분간 계속 오름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다만, 이번 주 국제 휘발유 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7달러 내린 배럴당 116.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5달러 내린 배럴당 150.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4달러 오른 배럴당 180.6달러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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