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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대구 올해 첫 '폭염특보'…주말 내내 무더위

날이 더워졌습니다.

오늘(17일) 대구를 비롯한 일부 경북 지역에는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됐고요, 오늘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34.2도까지 치솟아 올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주말 내내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습니다.

고온다습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실제 기온보다 체감하는 온도가 더 높아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현재 레이더와 위성영상 함께 보시면 전국 하늘에 구름이 끼어 있는데요.

아직까지 소나기가 내리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오늘 밤까지 내륙 곳곳에 언제든지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겠고 내일은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때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또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수도권에 약한 비가 살짝 내리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 기온 서울이 30도, 대구 33도까지 오르겠고요, 다음 주에는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장마가 시작되겠습니다.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남부지방에도 비 소식이 나와 있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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