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종업원의 분노'입니다.
아르헨티나 라파엘라의 슈퍼마켓.
한 여성이 진열된 와인 수백 병을 있는 힘껏 바닥으로 내던집니다.
병이 깨지면서 와인이 쏟아졌고 바닥은 온통 붉은빛이 됐습니다.
점주와 손님들이 놀라 소리쳤지만 흥분한 여성의 행동은 더 과격해지기만 했고, 얼마 뒤 경찰에 체포됐는데요.
여성은 며칠 전까지 이 슈퍼마켓에서 일하던 종업원이었는데, 이런 일을 벌인 이유에 대해서는 점주가 자신을 무시했고 아무런 이유도 없이 해고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직장에서 쫓겨날까 봐 모욕을 당하고 뺨을 맞아도 참았는데 해고까지 당해 분노로 눈이 멀었다"는 겁니다.
여성은 조사를 받으며 와인병을 부순 것은 잘못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부당한 행위는 눈에 안 띄는 다른 곳에서 벌어졌고 거기에 항의한 나만 피해를 봤다"며 점주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온갖 모욕 참고 일해왔는데 갑자기 해고되는 기분, 안 당해본 사람은 모릅니다.", "아무리 억울해도 폭력은 안 되죠. 고객이 다쳤으면 어쩔 뻔했나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GMALFA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