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4대 1로 대패한 이집트의 이합 갈랄 감독이 해임됐습니다.
AFP통신은 이집트 축구협회가 갈랄 감독을 취임 2개월 만에 해임하고 후임으로 외국인 지도자를 물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갈랄 감독은 이집트가 올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뒤인 지난 4월 국가대표 사령탑에 취임했습니다.
취임 후 세 경기를 치른 그는 1승 2패의 성적을 냈고 이집트 축구협회는 곧바로 감독 교체를 결정했습니다.
FIFA 랭킹 32위 이집트는 이달 초 FIFA 랭킹 80위 기니를 상대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에서 1대 0으로 승리했지만 140위 에티오피아와 경기에서 2대 0으로 졌고 사흘 전인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원정에서는 4대 1로 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