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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지인 논란 그 뒤…이순자 예방 땐 행정관만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보폭이 부쩍 넓어지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김 여사는 어제(16일) 고 전두환 씨의 부인, 이순자 씨의 연희동 자택을 찾았는데요, 최근 '지인 동행' 논란을 의식한 듯 부속실 소속 일정 담당 행정관 1명만을 대동한 채였습니다.

두 사람은 1시간 반가량 대화를 나눴습니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차례로 만났고,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의 경남 양산 사저 예방도 물밑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지난 14일, 국민의힘 소속 중진 의원 부인 11명과 오찬 모임을 가진 사실도 뒤늦게 확인됐는데요, 권성동 원내대표는 김 여사가 굉장히 예의를 갖춰 이야기했고, 부인들을 사모님으로 불렀다가 언니들이라고 했다, 소탈한 면모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대선과 지선을 치른 노고에 감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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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나비약'으로 불리는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불법으로 복용하고 판매한 10대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경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59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과 4월, 강원과 경북에 있는 병원을 돌며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은 뒤 SNS를 통해 판매하거나 투약,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생긴 모양이 나비처럼 생겨 나비약으로 불리는 이 식욕억제제는 비만 환자에게 체중 감량의 보조요법으로 단기간 처방하는 의약품이지만, 강한 중독성과 함께 환각과 환청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됐습니다.

이번에 검거된 59명 가운데 10대가 47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구매자 가운데는 13살도 포함돼 있었는데요, '살쪘다'는 소리가 듣기 싫거나 교복이 맞지 않는 등 이유로 해당 약품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화면제공 : 경남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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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단체 활동을 잠시 멈추겠다고 밝힌 방탄소년단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가 됐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는 '15일 제안을 받고, 멤버들과 모두 논의 끝에 수락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국가적인 행사이고 좋은 취지라서 참여하면 공익적으로 좋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리고 활동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시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끈 배우 이정재 씨에 이어, 방탄소년단까지 홍보대사로 합류하면서 국제적인 관심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2030 세계박람회를 놓고 부산과 경쟁하는 곳은 이탈리아 로마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오는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후보국 2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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