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나성범 역전 3점포…KIA, NC 꺾고 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 KIA가 나성범의 석점 홈런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NC의 에이스 구창모에게 꽁꽁 묶여 끌려가던 KIA 타선은 구창모가 마운드에서 내려가자 마침내 리그 홈런 1위 타선의 위용을 과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창진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추격을 시작했고, 나성범이 바뀐 투수 김영규의 낮은 직구를 밀어쳐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역전 쓰리런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시즌 10호포로 친정팀을 울린 나성범은 호랑이탈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홈런 두 방으로 4대 2 승리를 거둔 KIA는 연패에서 탈출했고, 구창모와 팽팽한 에이스 대결을 펼친 이의리는 시즌 4승째를 챙겼습니다.

---

추재현의 결승 2타점 2루타와 한동희의 쐐기 2루타를 앞세운 롯데는 한화를 꺾었습니다.

주장 하주석이 볼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하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 속의 한화는 6연패에 빠졌습니다.

----

선발 켈리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김현수의 시즌 12호 결승 투런포를 앞세운 LG는 삼성을 꺾었고, 상대 폭투에 힘입어 결승점을 뽑은 키움은 두산을 눌렀습니다.

선두 SSG는 KT에 6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