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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만화 같은 영화"…마녀2, 아직 끝나지 않았다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목요일에는 이번 주 개봉하는 볼만한 영화를 소개해드립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마녀2 / 감독 : 박훈정 / 주연 : 신시아, 박은빈, 서은수, 진구]

'마녀2'는 전편에서 300만 명을 동원했던 '마녀'의 후속 편으로 한국영화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독특한 느낌의 장르 영화입니다.

비밀연구소에서 나온 괴력의 소녀 역을 맡았던 김다미에 이어 신예 배우 신시아가 두 번째 마녀 역에 캐스팅됐습니다.

1편에 비해 액션과 특수효과는 한층 더 화려해졌고 이른바 세계관도 스케일이 커졌는데, 이야기는 2편에서 다 수습되지 않습니다.

[박훈정/'마녀2' 감독 : 이 시리즈는 그냥 만화 같은 영화입니다. 애니메이션을 보듯 볼 수 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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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라이트이어 / 감독 : 앤거스 맥클레인 / 주연 : 크리스 에반스, 타이카 와이티티]

'버즈 라이트 이어'는 픽사의 명작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의 첫 번째 스핀오프 영화입니다.

'토이스토리'에서 장난감 우주비행사로 나왔던 버즈가 미지의 행성에 고립된 인류를 탈출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우주탐험대 요원으로 나와 이야기를 끌어갑니다.

깜찍한 반려 로봇 고양이 삭스가 주인공 버즈 이상으로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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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아의 딸 / 감독 : 김정은 / 주연 : 김정영, 하윤경]

'경아의 딸'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에 오른 독립영화로 디지털 성범죄를 당한 젊은 여성이 겪는 일을 모녀간의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피해자인 딸을 사랑하지만 가부장적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엄마가 딸을 대하는 태도를 통해 우리 사회를 뒤돌아 보게 합니다.

[김정영/'경아의 딸' 주연 : 딸에게 본의 아니게 아주 큰 상처를 주는 어떤 면에서는 그런 사람일 수 있었겠구나 이렇게 각성하고 깨달아가는 그런 여정을 배우 김정연으로서도 같이 따라갔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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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 감독 : 가타야마 신조 / 주연 : 사토 지로, 이토 아오이, 시미즈 히로야]

'실종'은 연쇄살인마를 목격하고 신고보상금을 노리던 아빠가 갑자기 사라지고,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아빠 행세를 하는 사건을 추적하는 딸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조감독으로도 활동했던 가타야마 신조 감독의 두 번째 장편으로 반전을 거듭하며 전개되는 스토리가 예측을 뛰어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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