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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손흥민 월클 아니다" 父 발언 오해…진화 나선 영국 매체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월드클래스 아닙니다'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씨의 발언이 영국에서 엉뚱한 오해를 사자 현지 매체가 진화에 나섰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손웅정/손흥민 아버지 : 전 세계에 최고의 클럽에서 생존할 수 있는 수준? 그 정도가 월드 클래스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손웅정 씨가 지난 11일 국내 인터뷰에서 아들은 아직 월드클래스가 아니라며 한 말입니다.

그런데 이 발언이 영국 매체와 소셜미디어에서 '세계적인 톱 클럽에서 확고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월드클래스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해석돼 퍼졌는데요, 그러자 '토트넘은 최고의 클럽이 아니라는 말인가'라는 오해를 산 겁니다.

'세계 최고 클럽에서 뛰기 위해 토트넘을 떠나야 할 수도 있다'는 무리한 해석까지 등장했는데요, 원래 인터뷰 내용과는 다른 엉뚱한 해석이 잇따르자, 이번에는 영국 현지 매체가 나서 '번역 과정에서 많은 부분이 손실되었거나 잘못 해석됐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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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찔린 40대 배우가 사건이 벌어지기 전 경찰에 여러 차례 도움을 요청했지만, 범행을 막지 못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40대 배우 A 씨는 14일 아침 별거 중인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사건 하루 전인 13일 밤 11시 30분쯤 A 씨는 남편이 위해를 가하려고 한다는 취지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남편에게 접근금지 명령을 내리고 돌아갔는데요, 다음날인 14일 새벽 1시에는 남편이 배관을 타고 집으로 들어오려는 것 같다는 A 씨 신고가 접수돼, 관할 지구대가 출동했지만 남편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30분 후 A 씨는 다시 한번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출동한 경찰이 다리에 피를 흘리는 남편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다시 A 씨의 집으로 향했고 A 씨는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남편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A 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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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면 쉴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만들기 위해 정부가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다음 달 4일부터 1년 동안 서울 종로구와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등 전국 6개 시·군·구에서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시행됩니다.

아프거나 몸을 다쳐 일을 못 할 때 쉬면서 치료에 집중하도록 소득을 일부 보장해 주는 건데 최저임금의 60%인 4만 3천960원을 받게 됩니다.

택배기사나 학습지 교사 같은 특수형태 근로노동자와 프리랜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상병수당 적용지역을 해마다 확대하고, 최저임금 대신 근로자의 기존 소득에 대비해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데요, 2025년에는 상병수당 제도를 전국에서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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