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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김용호 "김건모 전부인 '톱스타 동거설' 제보자? 연예인 부인"

가세연 김용호 "김건모 전부인 '톱스타 동거설' 제보자? 연예인 부인"
가수 김건모의 전 부인 A씨와 남성 톱스타의 동거설을 퍼뜨렸다가 재판에 넘겨진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전직 기자 김용호 씨가 법정에서 "동거설에 대한 제보자는 한 연예인의 부인"이라고 주장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20년 1월 가로세로연구소 팬미팅에서 500명의 관객을 앞에 두고 김용호 씨는 "(김건모 전 부인은) 예전에 유명 배우와 사귀었고, 동거도 했다고 들었다. 심지어 A씨가 외국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데 찾아간 적도 있다."고 발언했다가 지난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 기관에서 김용호 씨는 "동거를 했다는 소문이 있다는 것", "A씨라고 특정한 적이 없다." 등으로 주장했던 김용호 씨는 재판에서 A씨와 톱스타의 동거설을 제보한 사람이 있다고 밝혔으나 10개월 가까이 이 제보자를 재판의 증인으로 세우지 못했다. 그러면서 김용호 씨는 동거설 제보자가 한 연예인의 부인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2019년 12월, 결혼 한 달 차였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으나 김건모는 2년여 만에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두 사람은 김건모의 오랜 지인과 A씨의 절친한 지인이었던 가수 이현우의 아내, 강용석 변호사의 부인 등을 통해 소개를 받아 인연을 맺고 결혼까지 했지만, 김건모의 피소로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이어나가지 못해 결국 파경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호 씨는 김건모의 전 부인 A씨 관련 사건 외에도 조국 전 장관이 여배우를 밀어줬다는 내용의 주장을 했다가 피소된 사건이 병합돼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조 전 장관 사건에 대해서도 "조 전 장관이 밀어준 여배우에 대해 충분히 취재했다. 증거를 남기기 위해 녹취를 했다."면서 음질이 좋지 않은 녹취 파일을 재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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