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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현금 없는 버스' 다음 주부터 확대 운영

<앵커>

인천시가 그동안 시범 운영하던 현금 없는 버스를 다음 주부터 확대 시행합니다. 현금을 쓰지 않아서 요금함도 없는데, 대부분의 승객들이 카드를 사용해서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부터 2개 노선에서 현금 없는 버스를 운영해 온 인천시는 오는 20일부터 15개 노선을 추가해 228대 버스로 운영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범운영 결과 교통카드 없이 승차하는 탑승객 비율이 0.06%에 불과해 현금 없는 버스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모두 17개 노선에서 요금함을 없애고 버스를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교통카드가 없는 승객은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거나 버스 안에서 5천 원권 교통카드를 구매해 승차할 수 있습니다.

[류영렬/인천시 버스정책과 경영지원팀장 : 저희가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 나타날 경우 이를 개선하고 보완해 나가면서 향후 단계별 확대 시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지난 2018년 3.52%였던 인천 시내버스 현금승차율은 지난해 2.2%로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현금요금함 유지관리비는 한 해 약 3억 6천만 원이 드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시는 현금 사용을 하지 않을 경우 버스 운전자가 운행 중에 단말기를 조작하지 않아도 돼 안전사고 위험 요인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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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내 솔찬공원 캠핑장 등에 대한 정비 사업이 완료됐습니다.

캠핑장의 경우 기존 텐트 구역에 카라반 6곳, 글램핑 4동이 추가로 조성돼 모두 66곳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수변산책로와 샤워실, 화장실 등이 추가로 마련됐고 물놀이 시설도 확대 설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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