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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클래식 슈퍼스타' 온다…유자 왕 한국 독주회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문화예술전문기자입니다.

<기자>

[피아니스트 유자 왕 리사이틀 / 1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15~21일, 대구·고양·대전·인천에서도 공연]

놀라운 테크닉과 독창적인 해석, 클래식 연주자의 전형을 깨는 패션과 무대 매너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유자 왕이 한국에서 독주회를 엽니다.

마르타 아르헤리치, 라두 루푸 등 거장들의 대타로 선 무대에서 뛰어난 연주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랑랑과 함께 중국 출신의 클래식 슈퍼스타로 꼽힙니다.

한국에서 협연 무대에 선 적은 있지만, 단독 공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베토벤과 리게티, 스크랴빈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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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발레축제 / 29일까지 / 예술의전당]

제12회 대한민국 발레축제가 유니버설발레단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로 개막했습니다.

올해 축제는 허용순이 안무한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롯해 총 15개 작품을 선보입니다.

로미오와 줄리엣 등장인물인 로렌스 신부를 내세운 김용걸의 신작 '로렌스', 한국을 빛내는 해외 무용스타 스페셜 갈라 공연 등이 펼쳐집니다.

[폐막공연 '허난설헌-수월경화' / 28~29일 /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폐막작으로는 조선 시대 시인 허난설헌의 삶과 시 세계를 강렬한 움직임으로 표현한 국립발레단의 '허난설헌-수월경화'를 공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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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소프루' / 17~19일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극장의 프롬프터는 무대 뒤에서 배우에게 대사나 동작을 알려주는 사람을 말합니다.

연극 '소프루'에는 포르투갈의 극장에서 40년 이상 일해온 현역 프롬프터가 등장합니다.

포르투갈어로 숨결, 호흡이라는 뜻의 연극 제목처럼 프롬프터의 삶을 통해 극장이라는 공간에 깃든 숨결을 담아냅니다.

실재와 허구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이야기는 삶과 예술에 바치는 헌사와 같습니다.

요즘 각광받는 포르투갈 극작가이자 연출가 티아구 호드리게스의 작품으로, 국립극장이 처음 한국에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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