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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생산자물가 10.8%↑…연준 앞두고 인플레 우려 가중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인플레이션 장기화를 시사하는 물가 지표가 또 나왔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8%,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8% 각각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11.5%, 4월 10.9%에 이어 3개월 연속 10% 이상의 고공 행진을 이어간 것입니다.

전월보다 상품 도매 물가가 1.4%, 서비스 도매 물가가 0.4% 각각 오른 가운데, 휘발윳값 등 에너지 가격이 5% 치솟아 생산자 물가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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