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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세계선수권 출격…"준비는 끝났다"

<앵커>

이번 주말 개막하는 세계 수영 선수권을 앞두고 황선우 선수가 자신감에 찬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황선우는 박태환 이후 11년 만에 메달에 도전합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출국을 앞두고 가진 마지막 국내 훈련에서 황선우는 가볍게 물살을 가르며 컨디션을 조절했습니다.

얼마 전 다녀온 호주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은 물론 자신감도 배가 됐습니다.

[황선우/경영 국가대표 : 호주 갔다 와서 몸이 많이 올라온 것 같아서, (세계선수권에서) 뛰는 종목 다 좋은 성적 나올 수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 200m 예선에서 1분 44초 62의 엄청난 기록으로 전체 1위에 오르고도, 예선에서 너무 힘을 뺀 탓에 결승에서 뒷심 부족을 보였던 황선우는 실패를 거름 삼아 레이스 운영 능력을 끌어올렸습니다.

지난해 12월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금메달의 상승세를 이어 박태환 이후 11년 만에 시상대 위에 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황선우/경영 국가대표 : (도쿄에서) 오버페이스 같은 부분이 나온 것 같아서 많이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그 경험 있으니까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우승이라는 결과를 얻어온 것 같고,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도 좋은 기록, 결과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인혼영의 간판 김서영은 사상 첫 세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리고, 다이빙 우하람은 자신의 첫 메달을 노리는 등 한국 수영은 부다페스트에서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우하람/다이빙 국가대표 : (목표는) "무조건 메달 딴다" 이거밖에 없고,]

[김서영/경영 국가대표 : 많은 관심과 응원 주시면 더 힘내서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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