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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물가 상승…공급 측면에서 모든 조치하겠다"

<앵커>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공급 측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창기 국세청장에 대해서는 국회 원 구성을 마냥 기다릴 수가 없었다며, 오늘(14일)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출근길에 물가 선제 조치와 전기요금에 대한 질문을 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공급 측면에서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하려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 일단은 물가가 공급사이드에서 물가 상승 요인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공급사이드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들을 다 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물가가 오르면 실질임금이 하락하는 만큼 선제 조치를 통해 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도 고물가 부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창기 국세청장에게는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회 없이 김 청장을 임명한 데 대해 "마냥 기다릴 수가 없다"며 임명 배경을 밝혔습니다.

세정 업무 공백을 계속 방치할 수가 없어서 부득이하게 임명했다는 설명입니다.

국회 원 구성 지연으로 인사청문회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는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을 강행하지 않고 "일단 상당시간 기다려보려고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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