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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샌디에이고 김하성 4경기 만에 안타…시즌 3번째 실책도

MLB 샌디에이고 김하성 4경기 만에 안타…시즌 3번째 실책도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4경기 만에 안타를 쳤습니다.

김하성은 오늘(1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때렸습니다.

지난 11일 콜로라도와의 경기 이래 4경기 만에 안타를 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12로 약간 올렸습니다.

샌디에이고는 4대 1로 이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습니다.

악천후로 1시간 반 늦게 시작한 이날 경기에서 김하성은 2회 시카고 컵스 왼손 선발 투수 저스틴 스틸의 슬라이더를 잘 받아쳤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가는 직선타로 물러났습니다.

김하성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했습니다.

바운드가 높고 느리게 튀면서 2루수가 잡기 전에 김하성이 여유 있게 1루를 밟았습니다.

곧바로 수비 시프트를 깨는 트렌트 그리셤의 재치 있는 번트 안타가 나와 노아웃 1, 2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샌디에이고는 직선타 2개와 땅볼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김하성은 5회 말 2아웃 이후 요나탄 비야르의 타구를 잡았다가 1루에 송구할 때 공을 떨어뜨려 시즌 세 번째 실책을 남겼습니다.

비야르의 2루 도루로 팀이 실점 위기에 닥치기도 했지만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가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요리하고 불을 껐습니다.

김하성은 7회 노아웃 1루에선 2루수 땅볼에 머물렀고,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잡혔습니다.

김하성도 후속 그리셤의 땅볼 때 2루에서 똑같이 포스아웃됐습니다.

팀이 4대 1로 승기를 잡은 8회 초 1아웃 1, 3루에서는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습니다.

샌디에이고는 1대 1로 맞선 8회 안타와 볼넷으로 엮은 노아웃 1, 3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1타점 우전 적시타, 1아웃 2, 3루에서 터진 에릭 호스머의 2타점 우중간 2루타를 묶어 3점을 보태 승패를 갈랐습니다.

선발 다르빗슈는 8이닝 동안 산발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의 위력적인 투구로 시즌 6승째를 수확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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