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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스포츠 81편] 5백만 달러를 거부하고 조국을 택한 쿠바 복싱 영웅 스테벤손…전설의 알리와 대결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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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머그의 스포츠야사 토크 프로그램 '입으로 터는 별별스포츠'! 과거 스포츠에서 있었던 별의별 희한하고 기괴했던 일들을 스포츠머그 최희진 기자와 스포츠기자 경력 32년인 SBS 스포츠취재부 권종오 기자가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이번 편은 복싱 강국 쿠바가 낳은 전설의 헤비급 복서 테오필로 스테벤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스테벤손은 복싱 헤비급에서 최초로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1972년 뮌헨 올림픽을 시작으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과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까지 압도적인 기량으로 제패했습니다. 키 196cm의 장신에 긴 리치에다 강력한 오른손 스트레이트가 주무기였던 스테벤손은 당시 아마추어 무대에서는 적수가 없었습니다. 가공할 펀치력과 KO율로 공포의 대상이었던 스테벤손은 미국의 프로모터들로부터 거액에 프로 전향을 제의받기도 했습니다. 당시 프로복싱 헤비급 세계 챔피언이었던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와 맞대결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하지만 사회주의 국가 쿠바에서는 당시 프로 복싱을 금지했기 때문에 스테벤손의 프로 전향과 알리와의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아마추어 헤비급 무대를 평정했던 쿠바 복싱 영웅 스테벤손의 이야기, 별별스포츠에서 감상하세요.

(글·구성 : 최희진, 영상취재 : 이재영·양현철, 편집 : 김석연, 디자인 : 인턴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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