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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아이돌과 이름 똑같다고…SNS 계정 '무더기 삭제'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이름 같다고 '계정 삭제'입니다. 

최근 한 유명 걸그룹 멤버와 이름이 같은 인스타그램 사용자의 계정이 무더기로 삭제돼 논란입니다. 

온라인상에는 같은 일을 당한 누리꾼 30여 명이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피해자 A 씨에 따르면 "계정에 갑자기 사용 정책을 위반했다는 안내가 떴다"고 하는데요. 

"그로부터 24시간 뒤 10년 동안 일상 사진과 추억을 올리던 계정이 삭제됐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 B 씨는 "임신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아기 일상을 기록해온 계정이 삭제돼 충격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계정들이 삭제된 이유는 연예인을 사칭하는 계정으로 판단됐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SNS 업체들은 '유령 계정'이 사칭 등 범죄에 쓰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활용하는데 그 과정에서 오류가 생긴 것 같다는 추측입니다. 

현 상황을 뒤늦게 파악한 인스타그램 측은 삭제된 계정을 순차적으로 복구시키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연예인 아닌 사람은 억울해서 살겠나~" "황당합니다. 소중한 사진들 제대로 복구 안 되면 고소감이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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