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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갈등으로 이웃에게 둔기 휘둘러…50대 경찰에 체포

주차 갈등으로 이웃에게 둔기 휘둘러…50대 경찰에 체포
주차 문제로 갈등을 빚던 이웃을 둔기로 때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7살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12일) 오후 광산구 신창동 자신이 거주하는 원룸 건물의 주차장에서 이웃에 사는 37살 B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A씨와 B씨는 전체 5개 면인 원룸 주차장의 이용을 두고 최근 서너 차례 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씨가 2대 이상의 자동차를 주차한다는 이유로 사건 당일에도 다툼이 시작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A씨는 B씨가 말다툼 과정에서 자신의 직업을 두고 비하하는 발언을 하자 집에서 둔기를 챙겨 나와 이러한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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