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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세대교체 43.6%…안철수-이준석 '팽팽'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이든 대선과 지방선거가 끝나고 계파 간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결국, 당의 주도권을 누가 잡느냐를 놓고 내부적으로 서로 싸우고 있는 건데, 이 문제에 대해 국민들의 생각은 어떤지, 저희가 물어봤습니다.

이현영 기자가 결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최근 두 차례 전국 선거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신 민주당, 어떻게 쇄신하는 게 바람직한지 물었습니다.

청년 신진 인재 영입을 통한 세대교체가 43.6%로 첫 손에 꼽혔고 다음으로 당내 원로 인사를 통한 세력 통합, 이재명 의원을 중심으로 한 재편, 친문 그룹 중심 재편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지지층의 응답만 보면 이재명 의원 중심 재편이 39.4%로 가장 높았습니다.

오는 8월 이재명 의원의 민주당 당권 도전에 대해서는 적절하다 35.2%, 부적절하다 56.1%였는데,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적절하다 66.1%, 부적절하다 29.9%로 정반대였습니다.

혁신위 출범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국민의힘, 누구의 책임이 더 큰지를 놓고는 이준석 대표 32%, 이른바 '윤핵관' 중진 의원들 51%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을 이끌어갈 차기 리더십으로는 안철수 의원을 포함한 새로운 세력 31.2%,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현 지도부 30.1%로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했고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중진들이라는 답이 22.8%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만 보면 '윤핵관' 그룹을 선택한 응답이 35.6%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과 9일, 전국 유권자 1천10명의 응답을 얻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입니다.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SBS
조사 기관 : 넥스트리서치
조사 일시 : 2022년 6월 8일~9일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0명 (성·연령·지역 할당 후 유선 RDD 및 무선 가상번호 추출)
조사 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무선 86%, 유선 14%)
응답률 : 13.7% (7천394명 접촉하여 1천10명 조사 성공)
가중치 부여 방식 :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 가중/2022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 오차 : ±3.1%포인트 (95% 신뢰 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SBS 뉴스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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