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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1년 이준석 "제대로 자기정치…공천에 정권 성패"

<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제대로 자기 정치 해보겠다"며 남은 1년의 임기 동안 공천제도 혁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친윤계 의원모임인 '민들레'에 대해서는 비판했습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남은 1년의 임기 동안에는 "제대로 자기 정치를 해보겠다"며 당 혁신에 주력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혁신의 핵심은 2년 뒤 총선 공천에 맞췄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공천) 그것을 시스템화하는 것에 상당한 정권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앞으로 구축하고 싶은 것은) 이 정당이 퇴행하지 않고 지금 구축한 민주적인 시스템을 유지해나가는 것일 것입니다.]

박근혜 정부의 실패 원인이 '진박'논란과 공천 갈등이었다고 진단했는데 차기 총선도 이른바 윤핵관의 입김이 아니라 시스템 공천으로 나서야 한다는 견제구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친 윤석열계 의원모임 '민들레' 추진 논란에 대해서도 "대통령에 누가 되는 기획은 지양해야 한다"며 '대의멸친'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민들레 모임 공동간사를 맡은 이용호 의원은 "당과 정부에 갈등 요인이 돼서는 안 된다"며 일단 속도 조절 의사를 밝혔습니다.

오늘(13일) 오전에는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대표 등 지도부가 한 자리에 모여 지방선거 호남 지역 당선자들에 대한 축하 행사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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