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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BT 공격 계획 짠 극우단체…미 경찰, 31명 체포 "폭동 음모"

LGBT 공격 계획 짠 극우단체…미 경찰, 31명 체포 "폭동 음모"
미국의 한 극우단체가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축제를 습격할 계획을 짰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현지시각 12일, 아이다호주 코들레인시 경찰은 전날 백인우월주의 성향을 지닌 극우단체 '패트리엇 프론티어' 소속 회원 31명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공격 목표로 삼은 건 코들레인시 공원에서 매년 열리는 LGBT 축제였습니다.

이 단체는 LGBT 축제를 공격하기 위해 연막탄을 준비했고, 구체적인 공격 계획까지 문서로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원들이 일렬로 공원 내부에 진입해 축제 진행을 방해한 뒤 도심에서 모인다는 계획입니다.

미 당국은 이들을 폭동 음모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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