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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최측근' 조용원 조직지도부장 …최선희는 외무상 승진

김정은 '최측근' 조용원 조직지도부장 …최선희는 외무상 승진
북한이 대미 협상에 잔뼈가 굵은 최선희를 외무상으로 승진시키는 등 당정군 각 분야에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8~10일 진행된 전원회의 확대회의 의정으로 조직 문제가 상정됐다며 노동당과 정부 기관, 무력기관의 인선 결과를 오늘(11일) 발표했습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에는 김재룡 전 조직지도부장과 전현철, 박태성이 새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조직지도부장 자리는 김정은의 최측근인 조용원이 기존의 당 중앙위 비서 자리와 함께 겸하게 됐습니다.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통일전선부장 자리는 김영철에서 리선권 전 외무상으로 넘어가 대남 강경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군수공업부장에는 조춘룡, 경공업부장과 과학교육부장에는 한광상과 리충길이 각각 이름을 올렸습니다.

무력 기관에서는 리태섭이 인민군 총참모장으로 정경택이 총정치국장으로, 박수일이 사회안전상으로, 리창대가 국가보위상으로 각각 임명됐습니다.

정부기관에선 미국통인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외교장관 격인 외무상에 승진한 것이 눈에 띕니다.

이 밖에 내각 부총리는 전승국, 국가과학기술위원장에 리두일이 임명됐고 김두일은 내각 정치국 국장 겸 당 위원회 책임비서로 임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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