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여론조사] 윤 대통령 취임 한 달, 민심 들어봤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한 달을 맞아 SBS가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지난 한 달 동안 국정 운영을 잘 해왔다는 평가가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물었습니다.

잘하고 있다 49%, 잘 못하고 있다가 29.8%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잘하고 있다는 이유로는 추진력 있는 일 처리를 든 사람이 38.5%로 가장 많았고, 능력 위주의 내각 인선, 광주 방문 등 국민 통합의 의지, 청와대 개방과 대통령 집무실 이전 순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습니다. 

잘 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의 45.8%는 측근 중심의 편중 인사를 이유로 꼽았습니다. 

일방적인 대통령 집무실 이전 26.7%, 소통 능력 부족, 선택적인 대선 공약 이행이 뒤를 이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장·차관급 및 대통령실 인사에 검찰 출신을 잇따라 임명한 것에 대해서는 특정 출신에 대한 편중 인사로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55.5%로 과반을 차지했고, 능력에 따른 인재 배치라 적절하다는 답은 38.7%에 그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어떤 행보를 하는 게 바람직한지도 물었습니다. 

윤 대통령 내조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가 60.6%로 대통령 부인으로서 공적 활동을 하는 편이 낫다는 응답의 두 배에 달했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 집중해야 할 정책에 대해서는 규제 완화 등 경제성장 정책이란 응답이 41.7,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이 28.7%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과 9일, 전국 유권자 1천10명의 응답을 얻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입니다.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SBS
조사 기관 : 넥스트리서치
조사 일시 : 2022년 6월 8일~9일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0명 (성·연령·지역 할당 후 유선 RDD 및 무선 가상번호 추출)
조사 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무선 86%, 유선 14%) 응답률 : 13.7% (7천394명 접촉하여 1천10명 조사 성공)
가중치 부여 방식 :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가중/2022년 5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 오차 : ±3.1%p (95% 신뢰 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SBS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여론조사 통계표 보러가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