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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걸음치다 혼자 넘어졌는데"…운전자에 범칙금 '억울'

도로를 건너려던 노인이 뒷걸음을 치다 넘어졌는데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가 안전운전 의무불이행을 이유로 범칙금을 부과받은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범칙금 억울하다"입니다.

지난달 20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의 한 도로.

블랙박스 영상에 한 할머니가 뒷걸음을 치다 넘어지는 장면이 담겨 있는데 제보자는 "운전대를 잡았다는 이유로 죄인이 됐다"며 사연을 전했습니다.

A 씨는 "도로를 횡단하려던 할머니가 먼저 지나가라고 손짓한 후 뒷걸음치다가 넘어졌는데, 보험사에서는 내 과실이 60%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광주시, 한 운전자가 범칙금 부과받은 사연

또 "경찰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완전 정지'하지 않은 게 잘못이라고 하는데 그 상황에서 보행자가 넘어질 줄 누가 예상하겠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는데요.

영상을 본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는 A 씨 잘못이 없다면서 "범칙금 거부하겠다고 밝히고 즉결심판 보내달라고 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근데 차가 계속 슬금슬금 가는데… 일단정지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게 죄가 된다면 비슷한 보험사기 나올 수도 있겠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한문철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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