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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정원에 60년 치 정치 · 기업 · 언론인 X-파일"

박지원 "국정원에 60년 치 정치 · 기업 · 언론인 X-파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국정원이 정치인, 기업인, 언론인 등 우리 사회의 모든 분의 존안자료 X-파일을 만들어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원장은 오늘(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자료는 여야의 불행한 역사라며 남겨놓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 특별법을 제정해 폐기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걸 못 했다고 말했습니다.

X-파일에 어떤 내용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박정희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60년간의 정보가 메인 서버에 또 일부 기록에 남아 있다고 했습니다.

내용을 보면 다 '카더라'더라며 국회에서 의원들에게 이걸 공개하면 의원님들 이혼당한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예를 들면 정치인은 어떻게 해서 어떻게 돈을 받았다 어떤 연예인하고 '섬싱'이 있다는 내용이 다 들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민주당 복당을 앞두고 이재명 상임고문이 지난 대선 당시 0.73%포인트 차로 패한 것을 두고 이른바 '졌지만 잘 싸웠다'는 평가가 나온 데 대해 말도 잘 짓는다면서도 겸손하지 못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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