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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연아 한복' 만드는 김연아, 전 세계에 한복美 알린다

김연아 (사진=디올 공식 인스타그램 캡쳐)
'피겨여왕' 김연아가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섭니다.

오늘(1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김연아는 '한복과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 · 개발' 사업에 참여, 공모를 통해 선정될 한복 업체 10곳과 함께 한복 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문체부와 한국공예 · 디자인문화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창의성 있는 한복 디자이너들과 한류 문화 예술인의 협업으로 국제 사회에 한복의 매력을 알리고 한복 업계의 해외 판로 개척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김연아는 유니세프 국제친선 대사로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며 국내외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습니다.

김연아만이 지닌 한국적 아름다움이 한복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문체부의 설명입니다.

올해 사업에 참여하게 된 김연아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상품을 새롭게 기획·개발하고 우리 옷 한복이 가진 가치와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이달 10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한복 상품을 기획 · 개발할 한복 업체를 공모합니다.

공모 대상은 한류 연계 상품을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한복 분야 중소기업입니다.

선정 업체는 우리나라 한복의 구성과 요소를 지키되 김연아 만의 특성과 기획에 맞춰 최소 6벌의 한복 디자인을 개발해야 합니다.

또 제작비용 2,500만 원을 지원받고 한복 온라인 플랫폼 '한복웨이브닷컴'을 통한 국내외 시장 판매 기회도 제공받게 됩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일상에서 손쉽게 입을 수 있는 대중적인 한복부터 한국 전통문화에 현대적인 재해석을 덧붙인 한복까지,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한복을 개발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라며 "김연아 씨와 한복업체가 함께 다양한 한복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에는 '역주행 신화'를 쓴 그룹 브레이브걸스와 다크비가 한복 세계화 물결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들이 참여한 한복 디지털 패션 광고 영상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송출되면서 전 세계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렸습니다.

미국 번화가 한복판에 겨레의 옷 한복이 대대적으로 홍보되는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복의 멋을 극대화 시켜 세계에 널리 알리는 모습이 가슴 벅차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한복 세계화 물결 사업에 참여한 그룹 브레이브걸스와 다크비. (사진=한복진흥센터 유튜브 캡쳐)
지난해 한복 세계화 물결 사업에 참여한 그룹 브레이브걸스(위)와 다크비(아래). (사진=한복진흥센터 유튜브 캡쳐)

김연아는 앞서 한 명품 브랜드 패션쇼에 한복을 연상케하는 스타일링으로 참석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 4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명품 브랜드 디올의 '2022 F/W 여성 컬렉션'이 한국 최초로 열린 가운데, 김연아는 한복풍 치마와 스웨터로 우아한 한국미를 물씬 풍기며 많은 이들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복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한복의 미를 극대화시킨 김연아가 직접 참여하는 한복 세계화 사업 소식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30일 한복풍 스커트와 스웨터를 입고 디올 행사에 참여한 김연아. (사진=디올 공식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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