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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故 노 전 대통령 뒤에서 손 흔들던 손녀, 서울대생 된다

2008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경남 김해 진영 봉하마을에서 손녀 노서은양을 자전거 뒷자리에 태우고 달리고 있다. (사진=사진 노무현사료관)
▲ 2008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경남 김해 진영 봉하마을에서 손녀 노서은 양을 자전거 뒷자리에 태우고 달리고 있다. (사진=노무현사료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손녀 노서은(18) 양이 서울대생이 됩니다.

10일 중국 현지 소식통 등에 따르면 베이징 소재 미국계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노서은 양은 서울대학교의 '2022학년도 후기 글로벌인재특별전형'을 통해 자유전공학부에 합격했습니다.

2003년생인 노서은 양은 노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 씨의 장녀로 현재 LG경영연구원 소속으로 베이징에서 근무 중인 아버지와 함께 베이징에 머물며 현지 국제학교를 다녔습니다.

노건호 씨는 최근까지 베이징대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교민 관계자는 "서은 양이 국제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고 한국행을 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대는 보통 3월 전기 신입생을 모집하지만 9월 학기제를 채택한 해외 학교 출신 등을 대상으로 후기 신입생도 모집하고 있습니다. 후기 전형 합격자는 9월에 입학합니다.

노 전 대통령이 각별히 아꼈던 손녀로 알려진 노서은 양은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사진에 가장 많이 등장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노 전 대통령이 자전거 뒷자리에 서은 양을 태우고 달리는 사진이 대표적입니다.

지난 2019년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팔짱을 끼고 안내하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며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2019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모식에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의 손녀 노서은 양이 팔짱을 낀 채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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