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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무제한 운항 허가했는데 항공권 가격은 그대로, 이유는?

정부가 코로나19로 닫았던 항공 운항 규제를 풀면서 해외 여행에 대한 관심도 더 높아지고 있죠.

항공권 가격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는 불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인천-파리 왕복 항공권 가격은 250만 원이 넘습니다.

하와이는 160만 원대, 방콕은 60만 원대로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정부가 사실상 무제한 운항을 허가했는데도 왜 항공권 가격이 그대로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는데요.

항공업계에서는 국제선 정상화를 위한 절차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선 항공사에서는 해외 여행 실수요를 파악한 뒤에 적정 수준의 증편 신청을 내야 하고 이후 국토교통부가 허가하는 방식이라 절차 진행에 시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이를 고려하면 빨라야 7~8월쯤 돼야 좌석 공급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항공권 가격도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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