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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연타석 홈런, KIA 3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에서 KIA가 소크라테스의 한국 무대 첫 연타석 홈런 등 홈런 3방을 터뜨려 LG를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1회, 황대인의 시즌 9호 선제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KIA는 4회부터 소크라테스의 홈런쇼를 즐겼습니다.

LG 선발 이민호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린 소크라테스는 6회에도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0호 연타석 솔로 아치를 그려 한국 무대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KIA 선발 임기영은 6회 투아웃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쳐 8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5대 1 승리를 거둔 4위 KIA가 3연패에서 탈출하며 3위 LG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롯데는 천신만고 끝에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삼성에 넉 점 앞선 9회 마무리 투수 최준용이 넉 점을 내주고 무너져 연장으로 끌려갔지만, 연장 11회 투아웃 1-2루 기회에서 이대호가 삼성 중견수 김현준이 잡지 못하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7대 6 재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두산은 생애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신인 문동주를 비롯해 한화 투수진을 상대로 구단 사상 첫 선발 득점-타점을 기록하며 16대 7 대승을 거뒀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뒤 지독한 불운에 시달렸던 KT 강백호는 키움 전 1회 시즌 19타석 만에 첫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5회, 장성우의 고척돔 전광판을 때리는 초대형 만루홈런으로 승부를 가른 KT가 키움을 7대 1로 눌렀습니다.

최하위 NC는 4대 4 동점이던 9회에 나온 양의지의 끝내기 안타로 선두 SSG에 2연승을 거두고 9위 한화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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