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C, 공영방송의 존재 의미와 발전 방안 논의

한국방송기자클럽이 인터넷기반의 동영상서비스시대 즉 OTT시대를 맞아 공영방송의 존재 의미와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습니다.

강원도 용평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세미나에서 정윤식 강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명예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미디어 산업 생태계가 역차별로 붕괴 위험에 처했다고 경고했습니다.

글로벌 OTT시대를 맞아 구글과 페이스북, 아마존 등 초거대 플랫폼기업들이 국내에서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는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정교수는 역차별을 받는 국내 방송사와 통신사를 살리기 위해선 방송통신통합법이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제 발표 이후 방송의 공적 책임 수행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디지털 미디어시대에는 정보 부족보다는 편향 보도와 허위 정보 등 불량 정보의 과잉이 더 문제로 방송사와 언론인들이 건전한 여론을 형성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