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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강등' 황의조, 낭트 · 몽펠리에 이어 독일도 관심

'소속팀 강등' 황의조, 낭트 · 몽펠리에 이어 독일도 관심
소속팀 프랑스 보르도가 2부리그로 강등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에 대해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랑스 레퀴프는 보르도가 황의조 등 주축 선수들의 영입을 원하는 여러 구단의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레퀴프는 "팀에서 몸값이 가장 높은 세 명인 장 오나나와 알베르트 엘리스, 황의조는 이적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러 클럽에서 이미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황의조는 프랑스 낭트, 몽펠리에와 독일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19년 7월 보르도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데뷔한 황의조는 2021-2022시즌 리그1 32경기에서 11골(2도움)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부진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20개 팀 중 최다 실점 1위(91골)로 불안한 수비력을 보인 보르도는 결국 최하위(승점 31·6승 13무 19패)에 그쳐 2부리그로 강등됐습니다.

보르도와 황의조의 계약은 내년까지지만, 팀이 2부로 내려간 데다 재정난 해결을 위해 선수들의 이적료가 필요한 만큼 올여름 결별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현재 6월 A매치 4연전을 위해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황의조도 "좋은 팀이 생기면 최대한 빨리 이동해서 새로운 팀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축구 선수 이적을 전문으로 다루는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황의조의 추정 이적료는 700만 유로(약 94억 원)입니다.

차기 행선지 후보 중 한 곳으로 거론되는 낭트는 2021-2022시즌 리그1에서 9위(승점 55·15승 10무 13패)를 기록했고,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을 차지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했습니다.

몽펠리에는 리그1 13위(승점 43·12승 7무 19패)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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