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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 혐의' 유시민 "한동훈이 먼저 사과해야"…오늘 1심 선고

'명예훼손 혐의' 유시민 "한동훈이 먼저 사과해야"…오늘 1심 선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심 선고기일에 출석하며 "한동훈 씨가 먼저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오늘(9일)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하면서, 한 장관에게 개인적으로 사과할 마음이 있는지 묻는 취재진에게 "한동훈 씨가 먼저 사과를 해야 한다"며 "사람이 최소한의 도의가 있다면 이동재 기자의 비윤리적 취재 행위에 대해 방조하는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인간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채널A사건' 관련 검찰이 한 장관에게 무혐의를 내린 것에 대해 유 전 이사장이 "조사도 받지 않고 무혐의 처분했다"고 발언하자 한 장관이 또다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사과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선 "아무 생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한 검사장이 대검찰청에 재직하던 때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또 지난 2020년 7월에도 MBC 라디오에 출연해 "당시 한동훈 검사가 있던 반부패강력부 쪽에서 (계좌를) 봤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해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해 5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4월 7일에 열린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이 아무런 근거 없이 파급력 있는 라디오에 출연해 허위 발언을 했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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