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연일 무섭게 오르는 물가가 배달 플랫폼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최근 두 달 새 배달앱 3사의 사용자 수가 무려 100만 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장 1위인 배달의민족은 1년 만에 월간 사용자 수가 2천만 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배달 수요가 줄어든 데다 최근 음식값이 크게 오른 것도 주문을 주저하게 만드는 원인인데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국수 가격이 33% 올랐고, 밀가루는 26%, 식용유는 23%가 올랐는데 이것이 음식 가격에도 반영돼 갈비탕, 치킨, 자장면 등이 10% 이상 오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배달 메뉴 가격이 매장 판매 가격보다 더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고 한 번에 한 집만 배달하는 단건 배달 위주로 배달료가 인상되면서 사용자 이탈이 이어진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기사출처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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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필리핀에서 한국인들을 노린 강도·감금사건이 잇따르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필리핀 한인 사회 등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30대 한인 남성이 필리핀 수도권 메트로 마닐라 부근에서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현지인을 만난 뒤 감금됐습니다.
결국, 이튿날 돈을 주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40대 한인 교민이 차를 몰고 가다가 총기를 든 괴한을 만나 1억 2천만 원을 강탈당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한인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앙헬레스에서는 심야 시간대 한인을 대상으로 한 총기 강도 범죄가 최근 한 달 동안 4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주필리핀한국대사관은 '지난달 중순부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필리핀 경찰의 이동 제한조치가 완화되면서 강력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유 없이 호의를 베풀며 접근한 현지인 또는 한국인이 제공한 음료 등은 절대로 마시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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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보수단체 유튜버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진보 성향 유튜버들이 맞불 집회를 예고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이들은 지난 6일,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욕설하는 시위대를 향해 '떼거리로 몰려와서 시골 장터처럼 기가 막힌 상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시위대가 일주일 내로 문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이번에는 자신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집 앞에 가서 같은 시위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소리가 큰 차량도 이미 2대 준비 중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는데요,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집회 주최자나 참가자가 반복적으로 혐오, 증오 발언을 하거나 폭력적 행위를 선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이른바 '헤이트 스피치 금지법'을 발의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서울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