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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故 송해 빈소 추모 물결…윤, 금관문화훈장 추서

<앵커>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세원 기자, 오후에 빈소가 차려졌는데 조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죠?

<기자>

네, 고 송해 씨의 빈소는 이곳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오후 4시부터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송인 유재석 씨와 조세호 씨가 함께 조문했고, 송해 씨에 이어 '전국 노래자랑' 후임 MC로 언급됐던 방송인 이상벽 씨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상벽/방송인 : 그래도 끝까지 마지막 무대를 지키신 분. 우리들 곁에 200년이고 300년이고 늘 모시고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쉽네요.]

<앵커>

문화 예술 발전의 공로를 인정해서 고인에게 훈장이 추서됐다면서요?

<기자>

네, 저녁 6시쯤에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도착해 윤석열 대통령이 추서한 금관문화훈장을 유족에게 전달했습니다.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문화 향유에 기여 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금관문화훈장은 1등급 훈장에 속합니다.

국내 희극인 중에 금관문화훈장을 받은 사람은 송 씨가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훈장과 함께 "슬픈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는 내용의 조전도 유족에게 전했습니다.

<앵커>

끝으로 남은 장례 일정 정리해주시죠.

<기자>

장례식은 3일간 희극인장으로 치러집니다.

발인은 오는 금요일입니다.

엄영수 코미디언협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고, 장례위원은 방송인 강호동 씨, 김구라 씨 등입니다.

장지는 대구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인데요.

송 씨는 지난 2018년 먼저 세상을 떠난 부인과 함께, 부인의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묻히고 싶다는 바람을 생전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성군은 장지에 인접한 송해 기념관에 임시분향소를 설치하고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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