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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광현 1군 말소는 계획된 휴식…"등판 한 차례만 쉬는 것"

SSG 김광현 1군 말소는 계획된 휴식…"등판 한 차례만 쉬는 것"
SSG 랜더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잠시 쉬어 갑니다.

SSG는 오늘(8일) 김광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 했습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이날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김광현의 엔트리 말소는 계획이 됐던 것"이라며 "몸이 아프거나 컨디션이 떨어진 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왼쪽 어깨에 피로가 쌓였다는 판단에 선발 등판 한 차례를 쉬는 것"이라며 "딱 한 차례 휴식을 취한 뒤 열흘 뒤 선발 로테이션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광현은 휴식 기간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루틴대로 정상 훈련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지난해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다 올해 SSG로 복귀한 김광현은 11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1.39로 맹활약 중입니다.

KBO리그 평균자책점 단독 1위, 다승 공동 3위, 탈삼진 5위(71개)를 달리고 있습니다.

김광현을 대신해 12일 경기에 선발 등판할 선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김원형 감독은 "2군에서 찾아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SSG는 김광현과 함께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습니다.

김원형 감독은 "크론은 최근 타격감과 자신감이 떨어졌다"며 "마침 2군에서 뛰는 전의산이 좋은 모습을 보여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크론은 최근 10경기 타율이 0.100에 그칠 정도로 부진합니다.

특히 최근 7경기에선 25타수 1안타로 극심한 난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한편, 전날 경기에서 송구에 오른쪽 검지를 맞아 교체됐던 주전 내야수 최주환은 이날 경기에 결장합니다.

김원형 감독은 "최주환은 타박상으로 인한 통증 문제로 송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내일 다시 몸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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