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출입을 허용하지 않는 '노키즈존'이 아동 차별 논란을 부른 가운데 출입을 허용하는 대신 부모의 적극적인 돌봄을 당부하는 '케어키즈존'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케어키즈존'입니다.
국내 한 카페에 붙은 안내문입니다.
매장을 '노키즈존'이 아닌 '케어키즈존'이라고 밝히고 있는데요.
'케어키즈존'은 아이들이 출입할 수 있지만 문제가 발생하면 전적으로 보호자 책임이라고 안내하는 매장으로, 노키즈존이 차별적 공간이라는 논란이 일자 새롭게 등장한 운영 방식입니다.
'케어키즈존' 안내문에는 "자녀를 동반한 고객의 부주의로 직원이 제재를 가할 때 직원에게 고함과 욕설을 하지 말 것을 부탁한다"는 내용과 "아기 의자와 컵 등 유아용품이 준비되지 않았다"는 문구도 적혀 있습니다.
또 제주의 한 카페는 '노 배드 페어런츠 존', 즉 아이를 방치하는 부모의 출입을 금지한다고 안내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당연한 얘기를 가게에 써 붙여야 하는 현실이 코미디네요.", "사실 모든 공공장소는 케어키즈존이죠.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