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계곡 위 출렁다리가 '와르르'…20여 명 추락사고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출렁다리 '와르르'입니다.

사람들이 계곡 위로 설치한 출렁다리를 건너는데 갑자기 다리가 와르르 무너집니다.

멕시코시티 남쪽 쿠에르나바카에서 열린 출렁다리 재개통 기념식에서 벌어진 사고입니다.

당시 20여 명이 다리 위에 있었는데,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무 바닥이 쇠사슬 난간과 분리돼 밑으로 꺼진 겁니다.

사람들은 순식간에 3m 아래로 추락했고 현장 영상에는 쿠에르나바카 시장 부부와 행사 참석자들이 웃으며 다리를 건너다 한순간에 비명을 지르며 떨어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부상자는 25명가량으로, 다행히 중상자는 없다고 알려졌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쿠에르나바카 시장은 "다리 위에서 누군가가 부주의하게 점프했고 개통식에 공무원과 기자들이 몰려서 다리 위에 있던 사람들이 적정 인원보다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멕시코 현지 당국은 이번 사고가 무게 초과 때문인지 건설 결함 때문인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누리꾼들은 "점프했다고 무너지면 그게 다리입니까? 어마어마한 부실공사였군요.", "3미터라 살았네요. 높은 곳이었다면 생각만 해도 소름 돋는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RuidoEnLaRed)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